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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유통지존 굳힌다"

7일연속 상승세… 롯데쇼핑과 시총 격차 벌려


신세계가 7거래일 연속 주가 강세를 보이며 ‘유통 지존’으로서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30일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1만7,000원(2.93%) 오른 59만7,000원을 기록해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2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시가총액도 10조9,388억원으로 바로 아래인 롯데쇼핑과의 격차를 2,000억원 이상 벌리며 11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롯데쇼핑은 지지부진한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우리홈쇼핑 인수가 방송위원회로부터 유보 결정을 받기도 했다. 신세계의 주가 상승 행진은 정용진 부회장 등이 증여세 일부를 주식으로 물납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부양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할인점사업이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들어 순매도 공세를 펼쳤던 외국인들이 순매수 전환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11월 들어 47.63%에서 46.57%까지 낮아졌지만 최근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고 있다. 이날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이 “삼성전자와 주가가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이날 종가는 63만8,000원으로 신세계와의 주가 차이는 4만1,000원에 불과하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여세를 물납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만큼 앞으로 신세계가 주가부양 차원의 IR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세계의 내년도 전망이나 삼성생명 지분보유가치 등 호재들이 많아 주가상승 여력은 아직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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