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개법 처리 반발 확산/노동단체·학계 등 가세 반대성명
입력1997-11-17 00:00:00
수정
1997.11.17 00:00:00
금융개혁법안 국회통과에 대한 반발이 한국은행과 3개 금융감독기관에 이어 노동단체, 경제학계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한국은행과 증권, 보험감독원, 사무노동조합연맹, 민주금융노동조합연맹 등은 16일 하오 서울 종묘공원에서 금융감독기관 직원,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갖고 금융감독기관 통합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관련기사 2면
이들은 결의문에서 강경식 부총리 퇴진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는 한편 법안의 통과에 협조한 대선후보의 낙선을 위한 「2백만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 대학과 연구소의 경제학자 3백56명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13개 금융개혁법안중 한은법등은 각계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처리토록 촉구한다』고 밝혔다.<손동영 기자>
◎재경위표결 진통예상
국회 재경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금융개혁 관련 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지만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신한국당이 13개 관련 법안을 일괄 처리할 방침인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단기 과제인 11개 법안을 우선 처리하되 쟁점사항인 한국은행법 개정안과 금융감독기구 설치 등 2개 법안을 차기 정권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