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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2호' 오늘 러시아서 발사

러시아 로콧 발사체에 실려..1m급 고해상도 카메라 탑재

우리나라의 9번째 인공위성인 다목적 실용위성 2호(일명 아리랑 2호)가 28일 오후 4시5분(한국시간) 러시아 플레세츠크 발사기지에서 쏘아 올려진다. 아리랑 2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70% 가량의 기술자립도를 실현한 인공위성으로, 러시아 흐루니초프사의 발사체 '로콧(ROCKOT)'에 실려 지구 상공 685㎞의 저궤도로 발사된다. 발사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아리랑 1,2호, 우리별 1,2,3호, 과학기술위성 1호, 무궁화위성 1,2,3호 등 모두 9기의 위성을 보유하게 돼 세계 6~7위권의 고정밀 위성 보유국이 된다. 특히 이번 아리랑 2호는 1m급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어 앞으로 3년간 지구 상공 685km의 궤도를 돌면서 지상의 차량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촬영, 지상국으로 보냄으로써 국토모니터링, 국가지리정보시스템, 환경감시, 자원탐사, 재해감시 및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리랑 2호는 발사 후 약 48분 지나면 발사체로부터 분리되고 그로부터 7분 뒤 태양전지판을 전개, 정상적인 전력을 생산해 작동을 시작한다. 이어 발사 80분 뒤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독일 소유의 말린디(Malindi)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국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은 발사된 지 6시간 55분후인 28일 오후 11시께 대전 항우연의 위성운영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항우연측은 "아리랑 1호와의 첫 교신은 궤도진입의 정확도 및 궤도 정보 산출 등에 따라 1~2일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 1호는 국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 후 위성체 건전성 평가, 위성본체 기능점검, 탑재 카메라 오염방지 작업 등 약 2개월간의 초기 운영을 거쳐 10월께 본격적인 영상자료를 보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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