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초청된 블로거들은 전국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면세점, 아웃렛, 호텔 등을 둘러보며 각각 300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받는다. 숙박은 최근 문을 연 신세계 포포인츠호텔의 최고급 객실에서 한다. 또 1인당 1,000만원에 이르는 이벤트 비용은 신세계가 전액 부담한다.
신세계는 중국 차세대 소비층으로 부상한 '바링허우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백화점에 국한됐던 행사를 이번에 그룹 전체로 확대했다. 블로거 탐방단은 친구 수가 200만명 이상인 20대 3명과 평소 신세계 홍보에 적극적인 우수 블로거 2명으로 선정했다.
신세계는 이들이 신세계의 각종 유통시설을 체험한 뒤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도록 해 중국에서 신세계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유커 대상의 마케팅이 경품증정과 할인행사 등 오프라인 마케팅에서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백화점에서 시작한 유커 열풍을 그룹 전반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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