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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체감지수 갈수록 악화
입력2002-12-16 00:00:00
수정
2002.12.16 00:00:00
소상공인들의 예상 체감지수가 올들어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16일 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실시, 발표한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12월 예상 체감경기지수는 92.7로 올들어 처음 100 이하로 주저앉았다.
특히 이 수치는 지난 1년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앞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11월 체감지수도 89.7을 기록, 6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지수의 경우 지난해 12월 83.8을 기록한 이후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또 11월 매출실적은 93.0으로 전달에 비해 4.9%포인트, 자금사정 역시 3.1%포인트 내려간 96.0을 기록해 하는 등 모든 지수가 100 이하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가사ㆍ교육서비스와 보건, 운수ㆍ창고업만이 100 이상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앞으로의 전망 역시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경기와 충북ㆍ전북ㆍ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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