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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우량고객 확보 경쟁
입력1997-05-27 00:00:00
수정
1997.05.27 00:00:00
신용카드업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앞다퉈 우량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VIP카드 개발에 나서고 있다.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현재 특별회원들 가운데 사용실적이 우수한 회원들을 선별, VIP회원으로 분류하고 오는 7월부터 이들에게 별도의 신용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특별회원 35만여명 가운데 20만명 정도를 VIP회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항공요금 할인과 특별마일리지 적용 등 많은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자회사인 국민카드와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초우량 회원들을 대상으로 「톱 클래스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초우량회원이란 3급이상 공무원과 기업체 임원 등 사회 지도층인사, 그리고 사용실적과 신용도가 우수한 회원들로 전체 5백30만명의 회원중 약 3천명 가량이다.<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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