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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임금동결” 결의/해운업계 올해 처음

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이 올해 해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육상직 전직원의 임금동결을 선언했다.현대는 10일 서울 무교동 본사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원 결의대회」를 개최해 무사안일과 이기주의, 자원낭비 등 3대병폐를 추방하고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장급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청년이사회)와 여직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전직원 임금동결 ▲과장급 이상 직원의 월차휴가 반납을 결의했으며 임원들은 임금동결 및 상여금 2백% 반납을 선언했다. 또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의 출근시간을 1시간 앞당기고 ▲근검절약을 생활화하며 ▲과소비를 지양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서비스의 질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만족경영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가지고 국가와 회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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