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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작동 바이러스 출현

정보통신 관련 전문통신사인 C넷은 19일 전자우편을 통해 감염되는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인 「프릴리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 바이러스는 크리스마스인 오는 12월25일 작동하며 컴퓨터를 재포맷시켜버린다고 C넷은 경고했다. 이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프로그램과 데이터만 파괴하는 기존 컴퓨터 바이러스에 비해 매우 강력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자우편은 『매우 중요한 문서로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란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메일을 열어보기만 해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자우편관리 프로그램인 아웃룩을 사용할 경우 주소록에 기재된 50명에게 자동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자우편을 발송한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전자우편을 통해 감염된다는 점에서 올초 발견된 「멜리사」와 유사하나 컴퓨터의 데이터를 완전히 지워버리기 때문에 컴퓨터 이용자들의 피해가 훨씬 클 것으로 예상했다. 프릴리사는 MS의 윈도 95와 98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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