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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입사원, ‘여민지 투혼’ 배운다

(부제목)여민지 선수 초청해 신입사원과 축구경기,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 마련 LG전자가 한국 여자축구 영웅 여민지 선수를 초청해 세계 최고를 향한 투혼을 배웠다. 4일 LG전자는 여민지 선수를 평택사업장으로 초청해 신입사원과의 축구경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는 척박한 한국 여자축구 환경에서 세계정상에 오른 여민지 선수의 투혼을 통해 신입사원들에게 세계최고에 도전하는 패기와 열정을 배운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LG전자 신입사원 30여명과 여민지 선수는 두 개 팀으로 나눠 전후반 10분씩 20분간 축구경기를 가졌다. 경기 후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인회와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에 대한 신입사원들의 질문에 여 선수는 “부상을 당해 경기를 뛰지 못할 때 가장 힘들었지만 미래의 영광을 생각하며 이겨냈다”며 긍정적인 사고를 강조했다. 여 선수는 또 “골을 먹으면 게임을 관두고 싶을 때도 있지만 반드시 갚아줄 거라는 오기가 먼저 생긴다”며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세계최고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여민지 선수는 3대에 걸쳐 LG전자와 인연을 맺고 있다. 여 선수의 할아버지 여기생 옹은 1978년 LG전자에 입사해 정년퇴임 했고, 여 선수의 아버지 여창국씨 또한 87년 LG전자에 입사해 현재 HA사업본부 C&C사업부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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