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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聯 "'예대마진 늘려 돈잔치' 주장은 과도"

"3년간 임금 동결·삭감 등 고통분담 동참했다" 반박

은행권이 예대마진을 확대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그 돈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탐욕을 부리고 있다는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은행들의 이익단체인 은행연합회는 13일 "은행권이 예대마진을 확대해 수십조원의 수익을 내고 임직원에게는 고액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주장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우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인상해 예대마진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국내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마진은 지난 2009년 2.44%를 기록한 후 지난해 2.35%, 올 1ㆍ4분기 2.14%, 2ㆍ4분기 2.08%로 감소 추세라는 것. 연합회는 은행권 임직원이 과도한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회에 따르면 2008년 직원 5,000명 이상 대기업과 보험업계 등은 전년 대비 4~5%가량 임금을 높였지만 은행들은 임금을 동결했다. 또 대기업과 보험업계가 각각 0.2%, 3% 인상한 2009년에는 아예 임금을 반납하거나 삭감했다. 연합회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권은 3년간 임금 동결, 반납ㆍ삭감 등을 통해 고통분담에 동참해왔다"며 "최근 3년간 대기업에 비해 임금인상률이 턱없이 낮았는데도 '돈잔치'운운하며 비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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