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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연초부터 대규모 세일

백화점 연초부터 대규모 세일 2∼6일 브랜드 세일…7일부터 정기세일롯데등 신년맞이 이색 상품전등 잇달아 백화점들이 새해 벽두부터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7일부터 23일까지 17일 동안 겨울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정기세일에 앞서 2일부터 6일까지는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겨울 정기세일에서는 브랜드 참여율이 80%를 훌쩍 넘어서고 판매가 부진한 의류, 해외명품 브랜드들이 세일에 대거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의 세일 참여율은 지난해보다 2% 포인트 높은 86%에 달한다. 또 이번 세일 기간에는 때 이른 봄 상품이 대거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여성복 브랜드마다 예년보다 10∼20일 정도 빨리 매장에 봄 옷을 내걸고 있으며세일 중반 이후에는 봄 신상품 비중이 40∼60% 이를 전망이다. 새해를 맞아 `복 상품전'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7일 하루 수도권 점포에서 `신년 복(福) 상품전'을 연다. 구두, 장갑, 넥타이 등 패션 잡화를 정상가보다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판매한다. 여성 구두 5만원, 장갑 2만원, 넥타이 2만원, 핸드백 6만∼7만원, 머플러 2만원등이다. 현대백화점은 2∼3일 수도권 7개점 식품매장에서 `복 주머니 상품전'을 연다. `수복강녕'(壽福康寧) 글자가 새겨진 복 주머니에 과일, 떡, 한과, 생선, 달걀등 1만9천원어치 상품을 담아 1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은 3∼7일 `신년맞이 복 상품전'을 열고 베스띠벨리 하프코트는 7만원, 노튼 다운 점퍼는 4만9,000원, 골든벨 샤틴수저(8벌)는 6,900원에 판매한다.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입력시간 : 2005-01-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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