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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페인트 “올 매출 550억”/작년비 13% 증가

◎「환경친화」 분체도료 부문 신장 기대현대페인트(대표 정병기)의 올 매출액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5백5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회사관계자는 『환경오염이 적은 분체도료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목표 매출액을 5백50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현대페인트는 지난해 매출 4백85억원을 기록했으나 19억원의 경상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분체도료는 기존의 도료와 달리 환경에 유해한 유기용매 대신 전기를 이용, 도장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대페인트는 지난 94년 분체도료 공장을 세우면서 부채규모가 커졌다. 이에따라 지난해 이자비용만 60억원에 달해 수익성이 나빠졌다. 더구나 지난해 노조와의 관계가 악화돼 조업이 중단되는 등 적자 요인이 많았다. 올해는 노조가 회사측의 방침을 적극적으로 수용키로 하고 분채도료부문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0억원의 경상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선경증권은 전망했다. 한편 부평 공장부지에 아파트를 건립하는 계획과 관련, 회사측은 『현재로서는 아파트 분양에 따른 수익성 분석이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추진 상황이 없다』며 『하반기쯤에 아파트 건립 등 부지 활용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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