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는 ‘디자이너 이영선과 함께하는 패션 소품 만들기’, ‘가을비 우산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델로스와 함께 하는 초상화 그리기’, ‘아티스트 소품전 및 자선경매’ 등 미술 전시로 구성돼 있다. 도자기와 천연염색 스카프, 디자이너 가구 및 소품을 판매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특히 아티스트 소품전에는 강석문, 델로스, 홍원표, 하태임 등 한국 화단의 중진 작가들도 다수 참여한다.
이찬영 진서문화교육재단 이사장은 “인문학에 기반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위한 연구 지원, 기획자,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바자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중물은 혼자 힘으로는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는 땅 속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위에서 붓는 물을 뜻한다.
이 행사는 진서문화교육재단이 주최하고 한글학회와 위드윈홀딩스가 후원한다. 문의전화 02-737-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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