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채용하는 인턴 사원 수는 40여명으로 오는 22일까지 일반 전형과 특별전형 두 가지로 방식으로 나눠 선발한다. 이중 'AK열정캐스팅'으로 명명된 특별 전형은 일반 전형과 달리 학력, 어학점수, 자격증 등을 철저히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이다. 지원자들은 자기 소개를 획일적인 서류 형태가 아니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지원자들에게 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채용 채널로 활용하게 됐다"며 "학력, 점수 등이 아닌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들은 AK플라자 인스타그램 계정(@ak_plaza)을 팔로우 한 뒤 자신이 입사해야 하는 이유,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 특기 등을 해시태그 '#14년AK열정캐스팅'과 함께 게시하면 된다. 사진, 동영상 등 형식에 제약 없이 1인당 10회까지 게시 가능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연락처 등 신상정보 노출은 금지한다. 일반 전형과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인턴 사원들은 오는 10월 6일부터 10주일 동안 △AK플라자 경영지원(인사·총무·IT기획·경영전략) △재무(회계·자금) △마케팅(기획·판촉·CRM) △영업관리 △AK몰 마케팅, B2C영업등의 분야에 배치돼 일하게 되며 소정의 평가를 거쳐 내년 1월부터 공채 31기 신입사원으로 신분이 전환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