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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홀딩스 대주주 장내매각 가능성 작아"[현대증권]
입력2004-08-11 08:36:25
수정
2004.08.11 08:36:25
현대증권은 11일 시장에 GS홀딩스[078930] 주식의대량 매물화 부담이 제기됐으나 그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분할 전 LG의 지분소유 구조는 구씨가 30.1%, 허씨가 10.2%로 인적분할이기 때문에 분할 후에도 LG와 GS홀딩스의 대주주 구성은 변화가 없다.
이번 분할을 구씨와 허씨간 지분정리 차원으로 본다면 분할 후 구씨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GS홀딩스 주식 2천797만주와 허씨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LG주식 1천755만주가 지분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허씨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LG주식 1천755만주를 구씨 일가에 팔고 허씨 일가가받을 수 있는 GS홀딩스 주식은 993만주에 불과해 구씨가 보유 중인 GS홀딩스 주식 2천797만주 중 993만주를 뺀 1천804만주(발행주식수의 19.4%) 정도가 이론상으로 매물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특수관계인으로 등재되지 않은 친인척을 포함해 실질적으로 허씨가 보유하고 있는 LG 지분이 10.2%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시장에 매물화될 가능성이 있는 지분은 1천804만주를 훨씬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설령 구씨 일가가 GS홀딩스 지분 일부를 매각하더라도 시장에 직접 매도할 가능성보다는 기관이나 외국인에게 블록매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5천200원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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