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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s, CJ투자증권·자산운용 인수
입력2008-07-14 21:26:54
수정
2008.07.14 21:26:54
7,480억에… 지분 각 75.08%·7.61%
현대미포조선, CJ투자증권·자산운용 인수
7,480억에… 지분 각 75.08%·7.61%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현대중공업은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7,480억원에 CJ투자증권 및 CJ자산운용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현대미포조선이 매입한 CJ투자증권 주식은 1억6,142만8,106주(75.08%)이며 인수금액은 7,050억6,976만1,649원이다. 현대미포조선은 또 429억5,964만8,880원을 들여 CJ자산운용 주식 52만1,102주(7.61%)를 매입했다.
현대중공업이 아닌 현대미포조선이 CJ투자증권을 인수하기로 한 것은 증권거래법상 증권사를 인수하는 기업의 부채비율이 200% 이하여야 한다는 조항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의 경우 선박 수주에 따른 선수금이 부채로 잡히는 회계특성에 따라 현재 부채비율이 300%를 넘고 있지만 현대미포조선은 130%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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