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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올 큰폭 흑자 전망

항공업계 올 큰폭 흑자 전망 환율과 유가불안 등으로 지난해 큰 적자를 보았던 항공업계가 올해는 흑자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적인 저금리 기조, 올 하반기부터 환율 및 유가 하향 안정세 전망, 항공수요 회복 등으로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항공업계의 경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62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대한항공은 올해 매출 6조원, 영업이익 3,500억원, 경상이익 1,100억원, 순이익 8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708억원의 적자를 본 아시아나항공도 매출 2조3,789억원에 경상이익 486억원, 순이익 1,4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경상이익 보다 순이익이 많은 것은 외화환산 손익을 1,528억원으로 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창사후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가 차이가 나는 것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에 비해 환율과 유가의 예상기준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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