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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윈, 세정·코팅기술 글로벌 수준 자랑


국내 반도체 코팅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나노윈의 나노구조코팅기술을 활용한 제조공정 모습. /사진제공=나노윈

나노윈(주)(대표 이회영ㆍ사진)은 세정·코팅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을 자랑하는 선도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세정 요구조건을 완벽히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정기술이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공정설비 부품의 오염원을 제거하고 재생하는 것으로, 공정수율과 장비가동률을 향상시키는데 쓰인다. 또 코팅기술이란 공정설비 부품을 코팅막으로 표면처리해 내구성과 공정수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모든 기술은 제조공정의 안정화, 원가절감과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회사가 가진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이 회사가 200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충남대학교와 함께 공동개발에 성공해 신기술(NET) 인증은 받은 ‘나노구조코팅기술’은 고강도, 내마모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기존 코팅기술보다 1.5배 가량 설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ISO 9001/14001 인증과 경기도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옛 지식경제부) 한국식 명품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노윈은 오는 2015년까지 매출목표 1,000억원 달성이란 중장기계획을 세우고, 무엇보다 신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동시에 전문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경영혁신팀을 신설,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향후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대표는 “반도체 세정분야는 환경과 직결돼 전문기업의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어느 동종업체보다 한발 앞선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설비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회사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경영체제 확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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