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코카콜라는 레드, 맥도날드는 옐로우 등 글로벌 기업들은 장기간에 걸쳐 고유한 브랜드 칼라를 만들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추세"라며 "제품 포장지 인쇄 상태를 육안에 의존해 검사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획자 의도에 부합하는 제품 색상을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인쇄사의 품질관리는 숙련된 인쇄 기장의 육안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게 일반적이었다. 이에따라 고객사가 제품 포장의 일관성 부족으로 문제 제기를 하면 명확한 반론 제시가 어렵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쇄사가 떠안아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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