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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크戰後 3가지예측

document.write(ad_script); 이라크戰後 3가지예측 6주내 끝나면 세계경제 호재 "5% 이상의 고성장이냐, 마이너스 4%에 육박하는 최악의 침체냐" 미국의 대(對)이라크 공격이 막연한 추정에서 구체적인 계획으로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라크전은 국제 안보의 문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 최대 변수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분석을 근거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진단한 바에 따르면 현재 전쟁의 예상되는 상황은 3가지. 전쟁이 단시일 내에 미국측 승리로 끝나면서 세계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와 사태 수습이 다소 지연되면서 경제에 제한적인 악영향을 미칠 경우, 그리고 전쟁 지속으로 중동 석유시설이 파괴되면서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를 침체에 빠뜨리는 경우다. FT가 예측한 내년 1ㆍ4분기로 점쳐지는 이라크전 발발 이후 시나리오별 경과 및 파장은 다음과 같다. ◇속전 승리로 내년 호황기 돌입=현재까지는 실현 가능성 40~60%로 가장 개연성 높은 시나리오다. 연합군이 4~6주 내에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중동 석유시설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증산을 단행한다는 것. 전쟁이 2003년 초에 일어난다고 볼 때, 국제 유가는 한때 배럴당 36달러 선까지 오르다가 내년 2분기 중에는 평화시의 최저 수준까지 급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정도 선에서 전쟁이 수습된다면 경제에도 오히려 보탬이 된다. 올해 부진이 계속됐던 미 경제는 내년 3분기 중에는 5%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세계 경제도 이에 이끌려 빠른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성장 거쳐 2004년 경기 회복=CSIS는 전쟁이 6~12주까지 이어질 확률이 30~40%에 달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중동 지역의 석유시설 일부가 파손되고 사우디는 수동적인 협조 자세를 보이는 수준에 그치는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 자연히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국제 유가는 한때 40달러까지 치솟다가 2004년 말까지도 배럴당 30달러 또는 그 이상에서 머물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 경제도 내년 상반기에는 제로 성장에 그치다가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80달러, 세계경제 침체의 최악 시나리오=이라크가 반년 이상 전쟁의 불길에 휩싸이고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가 중동 전역으로 파괴력을 행사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5~10% 수준에 그친다. 다만 만일 이 같은 상황이 전개된다면 미국과 세계 경제는 내년중 극심한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FT 칼럼니스트인 마틴 울프는 경고했다. 유가는 한때 80달러를 치고 2004년 말에도 35달러선의 고공행진을 지속할 전망. 미 경제성장률이 내년 2분기 중에 마이너스 4% 아래까지 떨어지는 사태가 빚어지면서, 고유가와 함께 세계 경제마저 침체의 골로 끌고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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