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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본부장, 9개월만의 브리핑 '눈길'
입력2005-07-14 08:48:37
수정
2005.07.14 08:48:37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9개월여만에 언론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현재 중국 다롄(大連)에서 열리고 있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중인 김 본부장은 오는 15일오전 11시 외교통상부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김 본부장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갖는 것은 지난해 10월 자유무역협정(FTA)국신설에 대해 브리핑을 가진 이후 9개월여만이다.
김 본부장은 이번 언론 브리핑에서 다롄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의 성과와 함께 향후 진행될 주요국과의 FTA 협상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김 본부장은 타 부처 장.차관들이 참여정부의 브리핑 정책에따라 한 달에 두세번씩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언론 브리핑을 갖는 데 반해취임 이후 지금까지 1년간 단 한 차례의 브리핑만을 가져 대조를 이뤘다.
통상교섭본부 안팎에서는 비 외무공무원 출신으로 젊은 나이(46세)에 깜짝 발탁된 그가 언론을 기피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주로 미국에서 공부한 국제변호사 출신이다 보니 국내관행에 익숙지 않은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업무파악도 끝나고 분위기에 적응도 된 만큼 앞으로는 직접 브리핑을 하는 횟수가 많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컬럼비아대 국제정치학과 출신인 김 본부장은 미국 뉴욕 밀뱅크트위 법률사무소변호사, 스톡홀름 상공회의소 중재인, 김신&유 법률사무소 변호사, 세계무역기구(WTO) 법률자문관 등을 지내다 지난 2003년 민간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차관보급인 통상교섭조정관에 발탁됐으며 지난해 7월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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