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종근당이 순환기계 및 면역억제제 분야에서 강한 영업력과 제품개발력을 보유했다”며 “딜라트렌(고혈압), 리피로우(고지혈증), 텔미누보(고혈압복합제), 칸데모어(고혈압) 등은 관련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돼 올해 2월 출시한 자체개발 신약인 듀비에(당뇨병치료제)의 연간 매출이 100억원대의 대형품목으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주용 연구원은 “종근당이 Mylan사의 일본법인으로 면역억제제를 공급, 2013년 2분기부터 면역억제제 공급을 시작해 98억원을 수출했고, 2014년 150억원까지 공급물량 확대해 2014년 수출이 약 4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평균 15% 성장해 내년 약 500억원까지 수출확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2009년 고도비만치료제 벨로라닙(Beloranib, CKD-732)을 미국의 자프겐(Zafgen)사에 기술이전, 미국과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이 진행 중이고, 2014년 하반기 프레더이-윌리 증후군 및 고도비만을 대상으로 2b상(후기2상) 및 3상에 진입할 것”이라며 “벨로라닙의 글로벌 임상진행 순항에 따른 기술료 유입 및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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