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민銀, 온라인 판매 대폭강화

시험판매 성과분석 이달 마무리…내달부터 대대적 캠페인

국민은행이 오는 9월부터 온라인 상품 판매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PB(프라이빗 뱅킹)와 RM(기업금융) 등 지점망을 통한 영업에 주력했던 금융계에 오프라인 마케팅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 달 말까지 인터넷을 통한 파일럿(시험) 판매를 마무리하고 최근 2~3년간 누적된 e-CRM(온라인 고객계좌관리) 정보를 종합 분석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와 관련, 오는 9월부터 대대적으로 온라인 판매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국민은행이 온라인 상품판매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비용 부담은 적을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특히 갈수록 늘어나는 인터넷뱅킹 거래에 상품판매 기능까지 추가할 경우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 거래는 지난 2002년 2ㆍ4분기 966만건에서 지난해 2ㆍ4분기에는 1,646만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 2ㆍ4분기에는 2,451만건으로 급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각 상품별로 1~3개월에 걸쳐 캠페인을 벌인 결과, 예상보다 좋은 성과가 나왔다”며 “이 달 말이면 1차 파일럿 성과분석이 마무리되는 만큼 내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CRM 통합도 추진키로 했다. 기존의 오프라인 고객의 성향과 온라인 고객의 성향을 종합 분석해 토털 마케팅에 나서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KB카드의 누적된 CRM 데이터와 ATM(현금 자동입출금기) 정보까지 통합한다는 방침이어서 CRM 작업이 완료되면 전방위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정보 획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단순히 신상정보를 얻는 데 그치던 기존 판매 행태에서 벗어나 고객의 투자성향과 니즈(needs)를 파악해 밀착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종호 국민은행 e-비즈니스팀장은 “지금까지 온라인을 통한 은행권의 상품판매는 단순 나열식 판매에 그쳤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금융상품과 비금융상품을 총괄해 고객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전면적인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e-비즈니스는 은행의 수익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