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람회에는 45개 기업이 참가해 200여명의 직원 채용에 나섰고, 다양한 직종 경험을 가진 중장년 구직자 1,000여명이 몰려 열띤 채용면접이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박람회장 내 채용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별도 면접장을 마련해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시간을 예약한 구직자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차분하고 심층적인 면접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박람회 부대행사관은 이력서 작성, 면접 기술 등 재취업과 관련한 교육뿐만 아니라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 준비를 위한 창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제공관으로 구성했다.
김일산 무역협회 회원서비스실장은 “무협은 2010년 3월 중장년 일자리센터를 개소한 이래 취업창업 골든페스티벌(2012년), 중장년 온라인 채용박람회(2013년), 중장년 취업페스티벌(2014년) 등 매년 차별화된 형식으로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열어 왔다”며 “올해는 실질적 채용 매칭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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