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우 연구원은 "지난 4분기 HDD 공급이슈로 PC 출하량과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에서도 STS반도체는 성장과 함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분기는 전방업체의 재고조정 등으로 가동률 둔화가 예상지만,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성장기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분기 STS반도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4%, 41% 증가한 1,114억원과 8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구 연구원은 "4분기는 성수기임에도 SET업체의 재고조정과 PC 출하량 둔화로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Package 가동률이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필리핀 공장의 생산량 확대가 지속되면서 상품매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STS반도체의 주가가 1분기 조정국면에 진입하면 저가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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