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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외국인·교포 가입절차 개선

NHN[035420]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교포와 외국인의 네이버 이용을 돕기 위해 외국인 회원가입 절차를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교포와 외국인은 그간 네이버에 가입하려면 자신의 신분증 등을 네이버에 팩스로 보내야 하는 등 불편한 가입 절차로 인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은 입국 때 부여된 외국인 등록번호로본인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해외 거주 교포와 외국인은 접속 IP(인터넷 프로토콜)를 통해 해당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e-메일로 본인 인증을 거쳐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그간 접속 IP 기준으로 약 160여개국에 퍼져 있는 많은 해외 이용자가가입 절차의 까다로움 등으로 서비스를 사용하기 쉽지 않았으나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또 세계 15개국 40여개 도시의 교통, 맛집, 숙박 등 여행정보와 학교,이민 등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월드타운(worldtown.naver.com)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일본 최대의 맛집 사이트 '구루나비', 세계 호스텔 정보업체 '호스텔 타임즈', 홍콩 '푸드이지', 중국 '차이나 원', 캐나다 '푸드 밴쿠버', 싱가포르 '베스트푸드' 등 현지 업체와 제휴해 지역정보를 제공한다. 또 커뮤니티 '슈퍼코리안'을 통해 해외 유학생, 교포들이 교류하고 '월드톡톡'게시판에서 세계를 소재로 한 글, 사진 등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올리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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