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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은 IT미래 이끄는 핵심기술

전자제품끼리도 정보 공유 가능

삼성·MS 등 시장 선점 팔걷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TV·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된 스마트홈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을 기술적 기반으로 탄생했다.

사물인터넷이란 우리 주변의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부여해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면서 상호 작용하도록 만든 지능형 네트워킹 기술을 말한다.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사람이 전자제품과 소통하며 제어하는 것은 물론 사람의 개입이 없어도 전자제품 간 정보 공유 및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미 사물인터넷은 전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기술로 떠올랐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의 가장 핫한 아이템은 단연 사물인터넷이었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은 이번 CES 기조연설을 통해 "사물인터넷은 단순히 기술적 문제가 아니고 인류의 생활방식 자체를 바꾸는 혁명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10년간 사물인터넷으로 19조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퀄컴, 인텔 등 세계적 IT기업들은 사물인터넷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구글·시스코와 3각 특허동맹을 구축한 것도 사물인터넷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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