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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이춘헌.한도령 20위권 부진
입력2004-08-27 01:39:19
수정
2004.08.27 01:39:19
2004아테네올림픽 근대5종에서 메달 기대를 부풀렸던 이춘헌(국군체육부대)과 한도령(대구시체육회)이 20위권에 머물렀다.
이춘헌과 한도령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구디 근대5종경기장에서 열린대회에서 5개종목 합계 5천68점과 4천936점을 얻어 전체 3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각각 21위와 24위에 그쳤다.
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메달권 진입이 기대됐던 이춘헌은 사격에서 16위로 부진한게 출발한데 이어 펜싱과 수영에서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이후 승마에서 9위에 올랐지만 더이상 순위를 끌어올리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또 한도령은 첫 종목인 사격에서 5위로 산뜻하게 출발, 펜싱과 수영을 거치면서9위를 유지해 선전이 기대됐으나 승마에서 레이스를 거부하는 최악의 말을 타면서바닥권으로 떨어졌다.
특히 한도령은 펜싱 종목 중반 라운드에서 한때 1위로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탔으나 수영에서 더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승마 도중 낙마한 데다 제한시간마저 초과해 점수를 크게 잃었다.
한편 펜싱과 사격에서 각각 1위를 한 러시아의 안드레이 모이시프가 5천48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7일 전적 ▲근대5종 1.안드레이 모이시프(러시아) 5,480점 2.안드레우스 자드네프로프스키스(리투아니아) 5,428점 3.리보르 카팔리니(체코) 5,392점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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