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분간 박스권 장세…중소형주 주목하라"
입력2010-06-11 17:44:10
수정
2010.06.11 17:44:10
2~3분기 실적모멘텀 매력<br>반등 구간서 상승률 높아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전망되는 상황에서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조병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추세적인 순매수는 기대하기 힘들고 1,650포인트 이상의 지수대에서는 펀드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 기관도 주도적인 순매수 세력으로 등장하기 힘들 것"이라며 "최근 반등 구간에서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의 상승률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중소형주의 2ㆍ4분기, 3ㆍ4분기 실적증가 기대감이 대형주보다 더 높은 것도 중소형주 투자에 관심을 가질 만한 요인으로 꼽혔다.
조 연구원은 "전체 시가총액의 70%를 차지하는 종목들의 실적 예상치를 살펴보면 대형주들의 전 분기 대비 2ㆍ4분기 영업이익 상승률은 10% 초반으로 집계되지만 중소형주는 20% 수준"이라며 "3ㆍ4분기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중소형주가 이익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테마주들에 대해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는 의견도 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상승하게 되면 대형주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1,700포인트 상단의 박스권이 당분간 예상된다"며 "변동성이 높은 위험이 있지만 최근 떠오르고 있는 테마주에도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