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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2005년 지분 투자한 예멘 LNG 사업에서 최초로 수천만 달러의 배당수익을 거둬들인다고 11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오는 16일 예멘 LNG 사업과 관련해 3,464만 달러(한화 약 38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 받을 예정이다. 예멘 LNG 사업은 프랑스 석유회사인 토탈이 최대주주로서 예멘 동부 해안에 LNG 액화플랜트를 건설해 수도인 사나 동쪽 180km에 위치한 마리브 광구(Block 18)에서 생산되는 연간 670만톤의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프로젝트이다. 가스공사는 이 사업에 총 8.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이후 매년 200만톤의 LNG를 도입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 사업의 운영 및 지분투자로 회수한 총누계액은 약 2조6,700만 달러로 총투자비(약 2조8,400만 달러) 대비 회수율은 94%에 달한다. 가스공사는 2015년 3월까지 투자비 전액을 회수하고, 사업종료 시점인 2034년까지 약 17억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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