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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강한 투명정부 구현을"
입력2002-07-09 00:00:00
수정
2002.07.09 00:00:00
한나라 국민대토론회성균관대 박재완 교수는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업그레이드 코리아 2차 국민대토론회에서 발제문을 통해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작지만 유능하고 투명한 정부를 반드시 구현해야 한다"면서 ▲ 정부의 권한과 책임의 분권화 ▲ 공정하고 유연한 인사시스템 ▲ 반부패의 제도화와 내실화 등을 제안했다.
포스트 월드컵 대책을 논의한 이날 토론회에는 행정,교육,복지,재정ㆍ금융,기업ㆍ경쟁 등 5개 분야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 월드컵에서 분출된 국민적 단합과 저력을 사회발전 동력으로 승화시키는 각종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대 윤정일 교육행정연수원장은 "월드컵이 우리나라 교육에 준 교훈은 국민의 높은 교육열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할 경우 폭발적인 에너지가 분출될 것"이라며 ▲ 공교육 내실화 ▲ 고교평준화 정책의 획기적 개선 ▲ GDP(국내총생산) 7%의 교육재정 확보 등을 주장했다.
한국조직윤리개발센터 이민호 소장은 "히딩크 감독의 조직윤리시스템을 이해하고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고 성균관대 안종범 교수는 의료보장제도와 고용ㆍ산재보험의 개혁 등을 제시했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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