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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폐교 위기 초교 4곳서 7년째 '찾아가는 과학교실'

LG그룹이 소외지역 거주 청소년들을 위한 ‘찾아가는 과학교실’ 행사를 7년째 이어오고 있다.

LG그룹은 자사가 운영하는 청소년 과학관 ‘LG사이언스홀’이 11월 한 달 동안 폐교 위기에 놓인 전국 초등학교 4곳을 방문해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강원도 양양 오색초등학교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이달 중 경상남도 합천 해인초등학교 등 3곳에서 추가 개최될 예정이다. LG그룹은 LG사이언스홀 본관의 과학체험 아이템 가운데 인기가 많은 로봇청소기월드컵, 3차원(3D)영상관 등 6개를 그대로 옮겨와 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LG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음악학교’와 ‘생활건강 페리오 키즈스쿨’도 실시해 음악 및 구강건강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민간기업 최초의 청소년 과학관인 LG사이언스홀은 2007년부터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방문학교를 1개교에서 4개교로 늘리고 테마도 ‘국내 동서남북 가장 끝에 위치한 학교 찾아하기’처럼 다양화하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올해는 폐교 찾아가기를 테마로 걸었으며 내년에는 또 다른 테마로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진행하겠다”며 “소외지역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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