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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국 산업스파이 '요주의 국가' 분류

미국은 한국이 맹방이기는 하나 미측의 산업정보와 기술을 빼내기 위해 공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로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BC뉴스가 5일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보도한 미 국가방첩센터(NCIC)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이스라엘과 일본, 프랑스, 타이완 등과 함께 비합법적인 수단까지 동원해 미측의 산업정보를 빼내기 위한 공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국가로 꼽혔으며 우방이 아닌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인도가 지목됐다. NCIC 보고서는 포천 500대 기업 중 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토대로 작성돼 의회에 제출됐으며 지난 달에 공개적으로 출간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측은 과거에 정보출처 보호와 외교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구체적인 국가명을 거론하는 것을 피해왔으나 NCIC 보고서는 산업스파이 활동의 대상이 되고 있는 기업측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국가명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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