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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시소조종 부당이익 투자상담사 영장청구
입력2001-02-07 00:00:00
수정
2001.02.07 00:00:00
서울지검, 시소조종 부당이익 투자상담사 영장청구
서울지검 특수2부(이덕선 부장검사)는 7일 대량으로 허수주문을 내 시세를 조정, 공매도하는 방법으로 총10억원 대의 부당이익 올린 송모(40)씨 등 전 하나증권 강남지점 투자상담사 2명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같은 방법으로 1,800만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반투자자 김모(48)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지난 해 1월~5월까지 몇 개의 차명계좌를 이용, H사, L사, S사등의 주식을 매도 또는 매수하면서 매매의사 없이 허위로 저가 또는 고가 주문을 내 주식의 시세를 변동시킨 후 결제일 이전에 보유주식을 팔아치우는 '공매도'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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