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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두산중공업(034020)

수주 호조…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두산중공업의 국제회계기준(IFRS) 올 1ㆍ4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바닥을 보여줬다. 그러나 6.4%라는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2ㆍ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두산중공업의 신규 수주는 지난 4월 말까지 9,000억원 아래로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2ㆍ4분기 중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3,4호기를 포함해 3조5,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3ㆍ4분기에도 우리나라와 베트남ㆍ인도 등으로부터 수주 확정분 3조원 등 총 4조5,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중 최소 10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의 자회사 두산건설 최고재무책임자(CFO)까지 참석해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을 설명한 5월3일 애널리스트 간담회는 올해 불거질 수 있는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대처 노력을 보여준 자리였다. 두산중공업의 직접적인 현금 유출 없이 두산건설은 5,000억원 규모의 증자와 함께 자산유동화 등을 통해 6,700억원을 추가로 확보,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상환할 계획이다. 올해 급한 불은 껐고 점차적으로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2ㆍ4분기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5월부터 본격적인 수주활동으로 분위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두산건설 지원 리스크도 현금 유출 없는 해결이 확실시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으로부터 의미 있는 수준의 지분법 손익이 발생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따라서 두산중공업은 5월부터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기업가치 상승이 확실시된다. 두산건설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다시금 6만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현시점을 매수기회로 활용하기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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