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노트북] "김우중씨 기부한 돈 불법조성…돌려달라"

참여연대, 하버드大에 서한참여연대는 29일 미국 하버드대학교에 김우중 전 대우회장이 기부한 25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불법으로 조성한 자금인 만큼 한국의 주주와 채권자 등에게 돌려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지난 24일 보냈다고 밝혔다. 로렌스 서머스 총장 앞으로 보낸 이 서한에서 참여연대는 "김 전 회장이 자신의 아들이 다니던 하버드대에 97년과 98년 두 차례에 걸쳐 기부한 250만 달러는 분식회계를 위해 김 전 회장의 지시로 ㈜대우가 영국에 설립한 금융조직 BFC에서 나온불법자금"이라며 "대우그룹의 천문학적 부채는 한국의 주주, 채권자, 그리고 납세자들이 떠맡게 된 만큼 하버드대측이 이 기부금을 돌려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또 "법적인 반환의무는 없으나 하버드대는 국제적 명성을 가진 대학인 만큼 이 같은 불법자금과 연루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며 "하버드대가 기부금을 돌려줄 경우 아시아 기업경영자들에게 회사 자금을 개인 용도로 횡령하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