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프로젝트와 관련된 세계 40여개국 110여명의 해외 발주처와 200여개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해외발주처 핵심관계자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OTRA 관계자는 “그 동안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KOTRA의 ‘그린허브 코리아’와 환경산업기술원의 ‘글로벌 그린비즈 파트너십’ 행사를 통합함으로써 우리기업들의 수주활동 효율성ㆍ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통상의 상담회에 금융, 포럼, 현장시찰 등을 결합해 수주활동에 관련한 일련의 지원활동을 패키지로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국내 200여개 참가기업은 사전조율을 통해 해외 관심 기관과 일대일 맞춤형 미팅을 갖게 되며 녹색관련 주요국의 정부인사 및 대형발주처 관계자들과 수백억달러에서 수억달러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두고 상담하게 된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관심지역별 해외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아세안, 중동부유럽, 중남미, 중동ㆍ북아프리카 등 지역별 포럼을 진행해 주요국가의 녹색프로젝트 발주계획과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방법 등 최신 정보가 제공된다.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해외중점진출 대상국과 녹색산업 공동협력방안에 대한 양자협력 회의도 열린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녹색산업은 세계적으로 가장 성장세가 빠른 분야이며 우리 기업의 진출 여지가 큰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KOTRA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녹색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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