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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대계열 재무약정이행실적 점검

금융감독원은 다음달초 64대 계열이 주채권은행과 체결한 재무구조 개선약정의 작년치 이행실적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최근 현대그룹의 인사파문과 관련해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이 여신회수 등의 제재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맞물려 주채권은행의 여신관련 제재로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7일 “이달말까지 각 업체들의 결산실적이 확정되고 주총이 마무리되면 내달초부터 64대 계열의 지난해 재무구조개선약정 이행실적에 대한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무구조 개선약정 이행실적에 대한 점검은 매분기마다 주채권은행을 중심으로이뤄져 왔으며 이중 부채비율에 대한 점검은 반기마다 이뤄져왔다. 금감원은 당초 이달중 약정 이행실적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상장법인들의 결산실적과 주총이 예년보다 다소 늦어짐에 따라 다음달초부터 집중적인실적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부채비율, 자산매각, 유상증자, 계열사 정리, 분사화,상호 채무보증 해소, 외자유치 등 7개 재무구조 개선약정 이행항목의 목표치 대비실적을 점검한다. 채권단은 점검 결과 목표치를 이행하지 못한 업체에 대해서는 단계별로 이행권고를 거쳐 여신회수 및 신규여신 중단 등의 제재조치를 내릴 수 있다. 특히 최근 현대그룹의 인사파동과 관련해 이 재경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 등 적법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며 주채권은행을 통한 여신회수 등 제재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HOONKIM@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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