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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술값 1천원내고 행패
입력2006-03-06 09:49:54
수정
2006.03.06 09:49:54
서울 용산경찰서는 6일 술값으로 단돈 1천원을 내고 행패를 부리다 제지하던 헌병과 의경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미군 47기갑여단 소속 H(30) 일병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일병은 5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G 주점에서맥주 500㏄ 두 잔을 마시고 1천원을 지불한 것을 항의하던 주인에게 행패를 부리고 순찰 중이던 헌병 유모(24) 병장과 의경 송모(24) 수경이 이를 말리자 이들을 때린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일병의 인적사항과 사건 경위 등을 기초조사한 뒤 미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으며 8일 출석을 요구해 폭력혐의를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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