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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가 하락세에 반등…2,0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53포인트(0.63%) 오른 2,003.69포인트에 마감했다.

미국의 주택시장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요 20개국(G20)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이 국제통화기금을 통한 유럽지원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점과 그리스 불안감 지속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국제유가가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일본 반도체 3위업체인 엘피다의 파산 보호신청 소식이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작용하며 6.8% 올랐고, 삼성전자도 1.2%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5.3%와 6.6% 오르는 등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다.

그밖에 기아자동차와 LG화학,신한지주,삼성생명,KB금융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던 반면 현대자동차와 포스코ㆍ현대모비스ㆍSK이노베이션ㆍ한국전력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1포인트(0.37%) 오른 540.35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ㆍ에스에프에이ㆍSK브로드밴드가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CJ오쇼핑ㆍ다음ㆍCJ E&Mㆍ동서ㆍ포스코켐텍ㆍ안철수연구소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 거대 곡창지대가 최악의 겨울 가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효성오앤비와 팜스토리한냉이 3~8% 오르는 등 코스닥 시장에서도 농업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합작법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식 출범했다는 소식으로 젬백스와 이노셀이 9~13% 오르는 등 바이오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린 1124.5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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