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기업銀 저소득층 대출지원
입력2009-02-03 17:23:54
수정
2009.02.03 17:23:54
자영업·비정규직·실업자등 대상 신용대출 상품 잇달아 내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들이 저소득층에 대한 대출지원에 나서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ㆍ기업은행 등은 각각 저소득근로자 및 영세자영업자, 비정규직과 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은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근로자나 소득증빙이 어려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우리 이웃사랑 대출’을 3일부터 판매한다. 대출금리는 연 8.10~13.53%이며 500만~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본인이 납부하는 국민연금 월납입액을 월소득으로 환산해 최대 2,000만원까지 연소득으로 인정해준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권 대부분의 신용대출 상품이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국민연금 납부실적도 인정해주는 등 대출조건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도 근로복지공단과 제휴를 맺고 비정규직과 실직가정에 대출을 해주는 ‘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 상품을 지난 2일 출시했다. 비정규직에게는 연 2.4%로 최고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실직가정에 대해서는 연 3.4%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개인 신용대출을 중단하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소득층에 대한 신용대출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실질적으로 대출이 나갈 수 있도록 지나치게 엄격한 대출조건을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