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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화제] 유년의 꿈을 동화로 변용
입력2002-03-10 00:00:00
수정
2002.03.10 00:00:00
박영덕화랑, 신인 당선자 초대전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화랑이 '제6회 박영덕화랑신인작가 공모전' 수상자인 김형길씨의 초대전을 갖는다.
12일까지.
김씨는 광고 메시지가 담긴 상품 포장상자를 재활용해 작업하는 작가. 규격화한 사각의 재생 종이상자를 상하좌우로 잇대어 붙인 뒤 돌가루가 섞인 물감을 바르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그는 크고 작은 상자들에 유년기의 꿈과 추억을 동화처럼 변용해 그렸다. 때로는 버겁게 살아가는 현대 도시인의 삶의 모습을 형상화하기도 한다. 김씨는 중앙미술대전 우수상과 MBC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02) 544-8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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