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1만명 수용 대욕장 개장

파주에 1만명 수용 대욕장 개장

임진강 너머로 북녘땅이 바라보이는 자유로변에 18종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현대식 대규모 목욕장이 생겨나 주말마다 찾는이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문지리304-2의 자유로 아쿠아랜드.

지난 10월 8일 2년간의 공사끝에 준공, 개장한 자유로 아쿠아랜드의 규모는 부지 5만평 건평 3,500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서 1층에 약 1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욕장을 갖추고 있다.

자유로 아쿠아랜드가 첫번째 자랑으로 내세우는 것은 이곳이 단순한 목욕장이 아니라 스포츠의학과 동양의학을 원용한 18가지의 다양한 기능성 사우나를 갖추었다는 점이다.

두번째로는 국내최초로 일본에서 도입했다는 야쿠진토탕과 쥬와쥬와탕. 일본 모리시타진탄㈜가 개발했다는 야쿠진토탕이란 체내의 자연치유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각종 한약재를 사용한 욕탕으로 특히 부인병ㆍ여드름ㆍ땀띠ㆍ신경통 등에 치료효과가 졸다고한다. 또 쥬와쥬와탕이란 물리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7가지 물안마코스를 가리킨다.

이 코스는 다이어트ㆍ숙변제거ㆍ뇌졸증예방ㆍ혈압조절ㆍ당뇨ㆍ신경통 등에 치료효험이 좋다고 한다. 이들 기능성 욕탕 외에 대욕장에는 황토사우나와 불한증막, 참숯사우나와 옥 습식사우나, 노천탕 등을 갖추고 있다.

▦입장료= 어른 6,000원, 어린이(유친원생) 4,000원, 단체(20명이상) 5,000원.

▦교통= 자가용은 자유로 오두산통일전망대를 지나 임진각 쪽으로 5km지점.

경의선 금촌역에서 매시간 셔틀버스 왕복.

황원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