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부토건은 전일대비 가격제한폭인 955원(29.98%)오른 4,14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일 거래가 재개 된 삼부토건은 당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185원에 장을 마친 데 이어 이날도 장초반부터 급등,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앞서 삼부토건은 지난달 17일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18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4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특히 삼부토건의 회생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더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회생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한 법원 역시 삼부토건이 보유한 자산의 매각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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