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7,900원(10.00%)오른 8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6일 연속 오름세다. 이 기간 상승률은 22.74%에 이른다.
최근 증권사들이 한샘의 성장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줬다.
KTB투자증권은 전날 한샘이 올해 1·4분기에 모든 사업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며 목표가를 7만5,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도 한샘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올렸다. SK증권도 한샘이 가구시장의 브랜드화 진행에 따라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외국인의 강한 주문공세도 한몫햇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연속으로 한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순 매수량은 19만 7,200여주다.
증권업계는 한샘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52% 증가한 2,879억 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2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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