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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한국주식 비중축소 잇따라
입력2006-05-29 09:10:19
수정
2006.05.29 09:10:19
외국인의 대량 매도 행진 속에 국내 주식을 5%이상 대량 보유하던 해외펀드들이 일부 종목에 대해 차익을 실현하고 보유 지분율을5% 이하로 낮춘 사례가 잇따랐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5개 해외 펀드들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본격화한지난 4월 2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6개 종목의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췄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11개 해외 펀드들이 14개 종목의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뱅거폰즈포발트닝과 제버란트레이딩은 현대상선[011200]에 대해 각각 7.11%,17.18%의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으며 모건스탠리앤 인터내셔널은 STX조선[067250]보유 주식을 69만9천660주(2.44%)나 처분해 지분율을 4.96%로 낮췄다.
미국 국적의 투자사인 캐피탈리서치앤 매니지먼트는 현대제철[004020] 주식을 121만여주 가량 팔아치워 지분율을 종전 5.24%에서 4.21%로 낮췄고, 전북은행[006350]지분도 5.87%로 종전보다 1.24%(34만1천102주)나 낮췄다.
버뮤다 소재 DKR사운드쉐어오아시스도 현대금속[018410] 주식을 200만주(2.20%)처분해 지분율을 3.29%로 낮췄고 미국 국적의 매슈스인터내셔날펀즈는 풀무원[017810] 주식 11만900주(2.15%)를 처분, 지분율을 3.38%로 줄였다.
케이만군도 소재 간다라마스타펀드도 나산[014990] 주식 15만7천510주(5.14%)를처분해 지분율이 2.60%로 내려갔다.
한화석화[009830]에 대한 외국인투자들의 차익실현도 잇따랐다. 스몰캡월드펀드와 캐피탈리서치앤매니지먼트는 한화석화 주식을 각각 153만4천350주(1.54%), 345만4천570주(3.45%) 처분해 지분율을 각각 4.79%, 3.78%로 낮췄고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은 한화석화 주식 118만9천320주(1.19%)를 처분했다.
더바우포스트그룹은 한국포리올 주식 18만4천주(3.95%)를 매각해 지분율을 4.95%(29만6천788주)로 낮췄고, 현대약품[004310]도 13만주(4.64%)나 처분했다.
또 영국의 코로마스펀드는 큐엔텍코리아[015260] 주식 200만주를 처분해 지분율이 9.73%에서 1.07%로 낮아졌다. 이 펀드는 또 종근당바이오[063160] 주식도 8만6천759 주(1.95%) 매각했다.
미국 국적의 투자자문사인 그랜탐 메이요 반 오텔루사는 삼익악기[002450]에 대해 314만7천220주를 매각해, 지분율을 8.27%에서 3.81%로 낮췄다.
케이만제도의 파라루크펀드는 미주레일[078940](7.77%), 제이임피(11.30%), 제넥셀[034660](10.28%), 우리기술[032820](6.26%) 등 4개 종목의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역시 케이만제도의 이볼루션매스터펀드도 스타엠[036260] 지분 8.47%를 전량 처분했다.
에이아이지아시안오퍼튜너티펀드는 에이블씨엔씨[078520] 주식 32만3천299주(7.70%)를 모두 매각했다.
이외 에도 도이치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가 인탑스[049070] 주식 10만4천1주(1.21%)를 처분해 지분율이 4.06%로 내려갔다.
버뮤다 소재 로이드 조지인베스트먼트와 영국 코로마스펀드는 각각 우리조명[037400]과 자강[036790]의 주식 14만7천주(1.16%), 51만8천432주(2.24%)를 각각 처분해 지분율을 4%대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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