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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 플러스성장 재조정"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우리정부와의 올해 첫 분기별 정책협의에서 거시지표 전망치를 전면 재조정할 전망이다.재정경제부는 10일 지난해말 수정 연례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마이너스 1%로 보았던 IMF가 이번 분기별 협의에서는 이를 플러스 수치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분석했다. 재정경제부는 IMF의 지난해 연례보고서가 지난해 8월 상황을 토대로 작성돼 10월에 발표돼 지난해 4·4분기이후 우리경제의 회복세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10월에 열렸던 4.4분기 정책협의에서는 올해 플러스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IMF가 연례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마이너스 1%로 유지한 것은 연중 플러스성장이 재개되더라도 그 시기와 정도에 따라연간 성장률은 마이너스 1%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4.4분기 정책협의 이후 각종 경기지표들이 뚜렷한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고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등 대내외 여건에 변화가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재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도 현재 IMF의 지원자금을 받고 IMF의 처방대로 경제회복에 나선국가중 한국이 거의 유일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어 고금리정책 등의 처방에 대해국제적으로 비난을 받았던 IMF로서도 한국의 경제회복 상황을 과시할 필요가 있어 거시지표 전망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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