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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잇따른 해외유전공시 아직은 '중립'<삼성증권>
입력2004-10-01 08:16:42
수정
2004.10.01 08:16:42
삼성증권은 1일 해외유전개발 관련 공시를 잇따라내놓고 있는 SK㈜[003600]에 대해 아직까지 경제성 확인 등이 이뤄지지 않아 모두주가에 중립적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SK㈜는 지난달 4일 페루 동부 아마존정글내 석유탐사계획을 밝힌 것을 시작으로23일에는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천연가스전 발견을 공시한데 이어 전날인 30일에도브라질 해상광구에서 유전을 발견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증권 김재중,이제옥 애널리스트는 이날 코멘트에서 페루 유전탐사계획은 성공여부가 불투명하며 전날 발표한 브라질 해상유전은 매장량에 대한 경제성 평가가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들어 주가에 대한 영향이 중립적이거나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적도 기니 광구개발에 대해서는 "인근 유전의 생산활동이 활발한 점을 감안할 때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이 역시 "매장량 규모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중립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이들 사업의 최종 성공여부를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적도 기니 광구의 상대적으로 높은 성공 가능성과 함께 고유가속에 적극적 해외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활동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SK㈜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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