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1포인트(0.04%) 내린 1,933.03을 기록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조업과 건설지표 호조로 반등했지만 미국 의회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군사 공격 계획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코스피지수도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시리아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709억원 순매수한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68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164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746억원 팔자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21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38%)과 종이목재(1.17%), 은행(0.44%) 등이 올랐고, 보험(-2.49%), 섬유의복(-1.10%), 통신업(-0.97%)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2.14%)와 현대중공업(1.08%), LG화학(0.86%), SK하이닉스(0.70%), 삼성전자(0.22%), 현대모비스(0.18%)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이 CJ제일제당의 대규모 지분매각 소식에 5.21% 급락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1.60%), NAVER(-1.35%), 기아차(-0.6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27포인트(0.05%) 오른 526.1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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