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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ㆍ삼성테크윈 실적호전 불구 약세
입력2003-01-17 00:00:00
수정
2003.01.17 00:00:00
이재용 기자
삼성테크윈(12450)과 에스원(12750) 주가가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미ㆍ이라크간 전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지수가 급락해 실적호전 재료가 약효를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테크윈은 17일 이자비용 감소와 투자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이익도 408억원을 올려 흑자로 돌아섰다.
에스원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9.8% 늘어난 4,324억원, 순이익은 45.3% 증가한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또 실적호전에 따라 액면가의 40%인 주당 200원을 현금배당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호전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 약세에 영향을 받아 삼성테크윈과 에스원은 각각 전일보다 2.41%, 3.42% 떨어졌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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